엔진의 폭발적인 구동력을 후륜 타이어까지 한 치의 손실 없이 온전히 전달하는 모터사이클 구동계의 심장인 '체인과 스프로킷'은 주행 중 끊임없는 마찰과 노면의 모래, 빗물, 매연 등 가혹한 외부 환경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부위입니다. 체인 관리를 소홀히 하면 링 내부의 구리스가 말라 고착되거나 녹이 슬어 주행 중 끊어지는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세척과 윤활 도포가 필수입니다. 보통 500km 주행 마다 혹은 장거리 투어를 다녀온 직후에는 반드시 전용 체인 클리너와 전용 브러시를 이용해 체인 마디사이에 낀 시커먼 찌든 때와 모래알들을 깨끗이 씻어내야 합니다. 세척 후 체인의 수분이 완전히 건조되면 O-링이나 X-링의 실링을 보호하면서도 오일 튐 현상이 적은 고품질 체인 루브를 체인 안쪽 플레이트 부위에 골고루 도포하고, 최소 30분 이상 방치하여 오일이 완전히 밀착된 후 주행하는 것이 올바른 정비 루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