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포장된 아스팔트 국도를 달리던 바이크가 돌과 모래, 진흙이 뒤섞인 거친 비포장 임도나 오프로드 구간으로 진입할 때, 온로드 주행에 맞춰 높게 세팅해 두었던 타이어 공기압을 그대로 유지한 채 진입하는 것은 접지력을 잃고 슬립 사고로 이어지기 십상인 위험한 주행입니다. 오프로드 주행 시에는 타이어의 접지 면적을 넓히고 충격을 유연하게 흡수할 수 있도록 타이어 공기압을 규정치보다 적정 수준 낮게 빼주는 '공기압 다운' 세팅이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합니다. 단, 공기압을 너무 낮추면 림(Rim) 부위에 타이어가 씹히는 스네이크 바이트 현상이나 휠 림의 변형이 올 수 있으므로 바이크의 무게와 타이어 스펙에 맞는 적절한 마지노선을 지켜야 합니다. 비포장 임도에서는 상체를 가볍게 세우고 스탠딩 자세를 유지한 채 체중을 바이크의 스텝에 실어 중심을 잡고, 프론트 브레이크보다는 리어 브레이크와 엔진 브레이크를 부드럽게 활용하며 시선을 멀리 던지는 대처법을 익히면 거친 오프로드도 두려움 없이 짜릿하게 정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