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이후 단순히 쉬는 것보다 제2의 인생을 열어갈 소규모 창업이나 재취업에 도전하는 시니어들이 늘고 있습니다. 일의 즐거움을 찾고 경제적 활력을 유지하는 것은 좋지만, 충분한 준비 없이 무모하게 뛰어들었다간 소중한 퇴직금을 한순간에 잃을 수 있으므로 철저하고 냉정한 현실 인식이 필요합니다.
창업을 고려할 때는 유행을 타는 아이템보다는 경험을 살릴 수 있고 진입 장벽이 낮으며 고정비를 줄일 수 있는 소자본·틈새 시장을 공략해야 합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계약 시에는 예상 매출액의 허와 실을 꼼꼼히 따져보고, 정부나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중장년 창업 지원 센터의 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실패 확률을 줄이는 지름길입니다.
재취업의 경우 눈높이를 지나치게 높이기보다는 그동안 쌓아온 전문성과 경력을 살릴 수 있는 시니어 일자리 사업, 사회적 기업, 전문 자격증 활용 분야를 두드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철저한 시장 조사와 소액 투자 원칙을 지키며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준비할 때 성공적인 제2막을 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