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관절염이나 오십견, 만성 근육통은 중장년층을 늘 따라다니는 고통스러운 동반자와 같습니다. 통증이 생겼을 때 무작정 파스를 붙이거나 마사지를 하기보다는, 통증의 원인과 양상에 맞게 온찜질과 냉찜질을 정확하게 구분해서 적용해야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급성 통증(예: 운동 중 삐끗했거나 다친 지 48시간 이내의 부기, 열감이 동반된 통증)에는 '냉찜질'을 해야 합니다. 차가운 찜질은 혈관을 수축시켜 염증 확산을 막고 통증을 일시적으로 무감각하게 만들어 줍니다. 반면, 퇴행성 관절염이나 오래된 허리 통증, 뭉친 어깨 근육처럼 묵직하고 만성적인 통증에는 '온찜질'이 적합합니다. 따뜻한 찜질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굳은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시켜 줍니다.

마사지를 할 때는 통증 부위를 무리하게 강하게 누르거나 꺾는 행동은 절대 금물입니다. 뼈와 관절 주변을 부드럽게 쓸어내리거나 가볍게 주무르는 방식을 취해야 합니다.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자가 치료에 의존하지 말고 전문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