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평소 무심코 취하는 자세 습관은 수십 년간 누적되어 노년기 척추 건강을 좌우합니다. 나이가 들면 뼈와 디스크의 수분이 빠져나가고 탄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사소한 나쁜 자세도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같은 질환으로 쉽게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 척추를 망치는 주원인과 이를 바로잡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가장 흔한 잘못된 자세는 소파에 비스듬히 기대어 TV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보기 위해 고개를 푹 숙이는 행동입니다. 이러한 자세는 목과 허리에 가해지는 하중을 수 배로 늘려 척추의 정상적인 S자 곡선을 무너뜨립니다.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깊숙이 넣고 등받이에 허리를 바짝 밀착시켜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바닥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거나 쪼그려 앉는 습관 역시 척추와 무릎 관절에 치명적입니다. 가급적 의자 생활을 생활화하고, 바닥에 앉아야 할 때는 방석을 받치거나 벽에 기대어 앉는 것이 좋습니다. 30분에 한 번씩은 자리에서 일어나 가벼운 허리 스트레칭을 해주어 척추 주변의 굳은 근육을 풀어주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